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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번호 곡제목 가수 작곡·작사 출시일 서비스
89441 결혼(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1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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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드라마 "이번 생..

결혼에 대하여
예쁜 단어를 골라
예쁜 칭찬을 하고
예쁜 밤을 만들 것
결혼에 대하여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사랑을 하고
좋은 집을 갖는 것
나 그게 어려워
혼자 TV를 트나 봐
편한 옷을 입고 나가
독한 소주를 사나 봐
혼자 남산에 가나 봐
혼자 한강을 걷나 봐
혼자 저녁을 먹나 봐
뭔가 다 어려우니까

쓰다 남은 위로라면
그냥 지나가도 돼
사랑 없이 사는 것도
들먹이지 말아 줘
나를 보면 지금보다
울먹이지 말도록
혼자 먹는 저녁 말고
사랑 너머에 관하여
가끔 나쁜 얼굴에
각진 단어를 골라
아프게 말하고
남이 되잖아요
내 마음은 그래
나 그게 두려워
나 그게 어려워
TV나 보는 중
TV나 보는 중
TV나 보는 중
90357 물감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7.09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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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내 목의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 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엄마는 남이었지
불러 본 적도 없이
편안할 맘이 없어
불편했던 아이었지
그 흔한 조명 없이
밝았던 아이었지
대부분 열이 붙던
내 나인 파랑이었지
내 목의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 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이별로 취해야지
저 별로 날아가지
하루를 별일 없이
사는 건 바보 같았지
낮에는 노랠 했지
밤에는 주정했지
뜨겁던 스물일곱 여름은
빨강이었지
내 목의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 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밤을 걷지
그리운 일을 적지
좋아서 걷는 거고
불안해서 적는 거지
사실은 잘 모르지
어떻게 살아갈지
적당한 어른이고
아프면 작아지겠지
감았던 눈을 뜨면
남은 건 초록이겠지
내 목의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 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90948 물고기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4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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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해 줄 말이 없고
좋은 소식도 없을 때
아무도 없는 선착장에
몰래 죽어 가야지
숨이 많이 가빠
비로소 몸이 따뜻해
발라내기 쉽게 내가
속살을 꺼내 놓을게

난 바다를 기억해
가고 싶은 걸 어떡해
어둡긴 어두웠지만
노래를 배웠잖아
꿈을 꾼 것 같애
이 정도면 된 듯해
도마 위에 누워 있기엔
괜찮은 것 같애

물 밖은 함부로
나가지 말랬는데
궁금한 맘으로
고갤 들어 봤네
내가 본 세상에
제목을 지어 봤네
행운도 같은데
비행운 같은 이야기
누나야 미안해
나 집에 돌아갈래
호흡은 하는데
가슴이 너무 답답해
누나야 미안해
집에 돌아갈래
흰 눈이 쌓이고
안개도 어설픈 날에
90541 미술관 (With 모은)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7.11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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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With 모은)
넌 어떤 그림이
좋아
예쁘고 색깔 많은 게
좋아
수줍게 물든
주홍색 물감에서
눈을
못 떼네
난 이런 그림은
못 봐
기분이 붕 뜬 그림은
못 봐
솔직히
미술은 1도 몰라
나 나가 있을게
더 보고 와
난 늘 그래 각이 많고
넌 둥그레 색도 많지
좀 슬프네 예쁜 아이
나 때문에 풀이 죽어
울면서
그림을 보고 있네

난 예쁜 그림이
좋아
어둡고 아픈 그림은
못 봐
연인을 담은 화가를
좋아해
낭만
있잖아
저 나무 그림은
뭘까
왜 저렇게
아파 보이는 걸까
아 우리의 시절도
아프니까
나중에라도
여기 걸자
난 늘 그래 각이 많고
넌 둥그레 색도 많지
좀 슬프네 예쁜 아이
나 때문에 서운한 걸
알면서
거리를 두고 걷네

우린 어디쯤에 온 걸까
아마 붓은 알고 있을까
계속 칠을 하고 있다면
이미 번(져) 번(져)
번(져) 번(져)
지루해진 일
난 늘 그래 각이 많고
넌 둥그레 색도 많지
좀 슬프네 예쁜 아이
나 때문에 풀이 죽어
울면서
그림을 보고 있네
90232 비행운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7.08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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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매일매일이
잿빛이더라구
팽이 돌듯이
빙빙 돌더라구
어른이라는
따분한 벌레들이
야금야금
꿈을 좀 먹더라구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뿔이 자라난
어른이 될 테니
억지로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하더라구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 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뿔이 자라난
어른이 될 테니
억지로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하더라구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 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 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꼬마가 간직했던 꿈은
무엇일까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 봤네
1996년
7월 20일에
우주 비행사라고
적어 놨네
90949 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4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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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
오늘도 내 기분은
막내여서
어제보다
주눅과 친해져요
결국엔
눈물들이 다 베어서
나의 왼뺨에
내려가요
나 울고 싶을 땐
많이 울으라고
사탕같이 예쁜
말투를 물려 줄
하늘이 파랄 땐
저건 파랗다고
멋있게 말하는
긴 시가 돼 줄
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혼자 손 따는 것도
어려워요
사람 없는 한강은
무서워요
우리
정들어 버렸네요

고맙단 말
간신히 할 때마다
처음 발음부터
눈물이 고여
단어들과 모여서
함께 살아
우리 입술의
참한 내음
나 죽고 싶을 땐
좀만 더 살자고
무심하게 돌아
등 뒤로 안아 줄
떠나도 괜찮아
억지로 밀어도
아랑곳 안 하는
긴 시가 돼 줄
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혼자 손 따는 것도
어려워요
사람 없는 한강은
무서워요
우리
정들어 버렸네요

사람은
사람 없인 못 살아요
우리 숨지 말고
응원해 줘요
시간이 지나면
청혼할 테니
부디 죽지 말고
기다려 줘요
49912 아카시아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7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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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우리
빈 잔을 채워요
내가 쓸데없이
빈말하지 않게
부디
진담을 나눠요
말의 무거움이
증발하지 않게
하늘이 엎질러 놓은
구름 밑
떨어질 소나길
받아 낼 무덤이
아무 이름도 없는
사람이
짓다 만 시들이
우리를 살게 만들지
내가
왜 그랬잖아요
우린 저 별 대신
살아갈 거라며
제가
늘 그랬잖아요
아픈 시대에 핀
오월을 삼키면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남겨진 사람에게
전해요
죽어도
따라오면 안 돼요
떠나간 사람
이제 못 봐요
꿈을 꾸기
전엔
난 늘 이런 방 안에서만
되새기고 또 잊어버리고
남들이 남겨 놓은
위로에
낱말만 주워다
입만 담은 어른이죠
내가
왜 그랬잖아요
별은 우릴 대신
죽어 간 거라고
제가
늘 그랬잖아요
가쁜 숨을 내쉰
동네를 지나면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그날
잠도 못 잤잖아요
눈 매워 슬피 울고
참았잖아요
내가
어떻게 잠을 자요
밤마다 쉴 새 없이
보살필 테요
주무셔요
건강하셔요
제 말
안 들릴까 봐요
이렇게 적어서
노래로 보내요
해가 넘어간
다음에
불 꺼진 하늘에
남겨진 별들엔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90397 앙고라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7.10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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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고라
아무 말도 하지 마
나 듣질 못하니까
그런 표정 짓지 마
어차피 슬픈 건 나니까
토닥이지 마
또 속지 않을 거야
자존심을 긁지 마
가렵지도 않으니까
난 눈을 흘기고
너를 깨물고
손을 할퀴어서
너의 약을 올릴 거야
그럴 거야
난 너의 입술과
머리카락
네가 아끼는 구둘
먹어 버릴 거야
그럴 거야
나비라고 하지 마
난 날지 못하니까
혼자 두지 마
뚜뚜 뚜루뚜뚜
난 네가 아프게
맘이 낯설게
눈이 빨갛게
너무 앙상해질 거야
그럴 거야
난 몸을 숨기고
맘이 멍들고
많이 울어서
너의 맘을 졸일 거야
그럴 거야

그댈 잃어버리고
하루 종일 헤매다
내 발바닥이
다 까맣네요
많이 보고 싶은데
방이 너무 검은데
도착하면
꼭 안아 줘요

난 눈을 흘기고
너를 깨물고
손을 할퀴어서
너의 약을 올릴 거야
그럴 거야
너의 입술과
머리카락
네가 아끼는 구둘
먹어 버릴 거야
그럴 거야
90839 애월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2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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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사랑을 말하거나
바다를 바라볼 때
눈가가 시려 오면
어른이 된 거래요
겁이 참 많았어요
내가 더 빠질까 봐
눈가가 시리네요
어른이 됐나 봐요
그 시절의 나는
너에게 빠져
주정뱅이 같은
노랠 했어요
좋아했나 봐요
많이 많이요
다시 생각해도
아찔한 걸 보니
내 모든 것들이
부서져도
남은 건
너 하나일 거예요
끝에 와야 아는
내 사랑 처음
짧았던 봄으로
널 기억해요
날 보는 눈이
차가웠어도
온기 잃지 말고
따뜻해 줘요
바람이 차다거나
태양이 짧아질 때
코끝이 찡해 오면
어려진 거래요
별이 참 많았어요
구월의 작은 섬엔
코끝이 찡하네요
어려졌나 봐요
우리들의 밤은
우주가 만든
대사 하나 없는
영화였어요
그리운가 봐요
많이 많이요
낮과 밤이 바뀌어
괴로울 만큼
내 남은 것들이
없어져도
아련한 그대를
지켜 줘요
눈에 담고 사는
내 사랑 처음
그때에 그대로 있을게요
어색한 눈빛과 표정으로
자주 쉬곤 했던
목소리까지
그때에
그대로 있을게요

그때에
그대로 있을게요
49845 에덴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5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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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담한 요람에 누워
입으로 따라 읊었지
엄마가 내 눈을 보고
가만히 발음하는 말
아가야 잠을 깼구나
널 많이 사랑한단다
새까만 밤으로부터
자장가를 불러 주셨죠
엄마
내가 커 가는군요
잘 자란 건진
모르겠구요
하난
이제 알 것 같아요
그 노래가
에덴이었다는 걸

아마 꿈이었을까
요란한 잠이었구나
나만 왜 뒤척이는지
아버지도 이랬으려나
엄마
내가 커 가는군요
잘 자란 건진
모르겠구요
하난
이제 알 것 같아요
그 노래가
에덴이었다는 걸
야광 별도
잘 자랐을까
또 유난히 착했던
모빌도
아 나는
빨리 안 가요
그냥 살금살금
늙어 가요

무심했던 겨울 지나
마침 밖은 봄인가 보다
나는 아픈 글자를 모아
여기 작은 소감을 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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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41 결혼(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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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드라마 "이번 생..

결혼에 대하여
예쁜 단어를 골라
예쁜 칭찬을 하고
예쁜 밤을 만들 것
결혼에 대하여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사랑을 하고
좋은 집을 갖는 것
나 그게 어려워
혼자 TV를 트나 봐
편한 옷을 입고 나가
독한 소주를 사나 봐
혼자 남산에 가나 봐
혼자 한강을 걷나 봐
혼자 저녁을 먹나 봐
뭔가 다 어려우니까

쓰다 남은 위로라면
그냥 지나가도 돼
사랑 없이 사는 것도
들먹이지 말아 줘
나를 보면 지금보다
울먹이지 말도록
혼자 먹는 저녁 말고
사랑 너머에 관하여
가끔 나쁜 얼굴에
각진 단어를 골라
아프게 말하고
남이 되잖아요
내 마음은 그래
나 그게 두려워
나 그게 어려워
TV나 보는 중
TV나 보는 중
TV나 보는 중
90357 물감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7.09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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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내 목의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 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엄마는 남이었지
불러 본 적도 없이
편안할 맘이 없어
불편했던 아이었지
그 흔한 조명 없이
밝았던 아이었지
대부분 열이 붙던
내 나인 파랑이었지
내 목의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 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이별로 취해야지
저 별로 날아가지
하루를 별일 없이
사는 건 바보 같았지
낮에는 노랠 했지
밤에는 주정했지
뜨겁던 스물일곱 여름은
빨강이었지
내 목의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 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밤을 걷지
그리운 일을 적지
좋아서 걷는 거고
불안해서 적는 거지
사실은 잘 모르지
어떻게 살아갈지
적당한 어른이고
아프면 작아지겠지
감았던 눈을 뜨면
남은 건 초록이겠지
내 목의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 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90948 물고기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4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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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해 줄 말이 없고
좋은 소식도 없을 때
아무도 없는 선착장에
몰래 죽어 가야지
숨이 많이 가빠
비로소 몸이 따뜻해
발라내기 쉽게 내가
속살을 꺼내 놓을게

난 바다를 기억해
가고 싶은 걸 어떡해
어둡긴 어두웠지만
노래를 배웠잖아
꿈을 꾼 것 같애
이 정도면 된 듯해
도마 위에 누워 있기엔
괜찮은 것 같애

물 밖은 함부로
나가지 말랬는데
궁금한 맘으로
고갤 들어 봤네
내가 본 세상에
제목을 지어 봤네
행운도 같은데
비행운 같은 이야기
누나야 미안해
나 집에 돌아갈래
호흡은 하는데
가슴이 너무 답답해
누나야 미안해
집에 돌아갈래
흰 눈이 쌓이고
안개도 어설픈 날에
90541 미술관 (With 모은)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7.11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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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With 모은)
넌 어떤 그림이
좋아
예쁘고 색깔 많은 게
좋아
수줍게 물든
주홍색 물감에서
눈을
못 떼네
난 이런 그림은
못 봐
기분이 붕 뜬 그림은
못 봐
솔직히
미술은 1도 몰라
나 나가 있을게
더 보고 와
난 늘 그래 각이 많고
넌 둥그레 색도 많지
좀 슬프네 예쁜 아이
나 때문에 풀이 죽어
울면서
그림을 보고 있네

난 예쁜 그림이
좋아
어둡고 아픈 그림은
못 봐
연인을 담은 화가를
좋아해
낭만
있잖아
저 나무 그림은
뭘까
왜 저렇게
아파 보이는 걸까
아 우리의 시절도
아프니까
나중에라도
여기 걸자
난 늘 그래 각이 많고
넌 둥그레 색도 많지
좀 슬프네 예쁜 아이
나 때문에 서운한 걸
알면서
거리를 두고 걷네

우린 어디쯤에 온 걸까
아마 붓은 알고 있을까
계속 칠을 하고 있다면
이미 번(져) 번(져)
번(져) 번(져)
지루해진 일
난 늘 그래 각이 많고
넌 둥그레 색도 많지
좀 슬프네 예쁜 아이
나 때문에 풀이 죽어
울면서
그림을 보고 있네
90232 비행운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7.08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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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매일매일이
잿빛이더라구
팽이 돌듯이
빙빙 돌더라구
어른이라는
따분한 벌레들이
야금야금
꿈을 좀 먹더라구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뿔이 자라난
어른이 될 테니
억지로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하더라구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 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뿔이 자라난
어른이 될 테니
억지로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하더라구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 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 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꼬마가 간직했던 꿈은
무엇일까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 봤네
1996년
7월 20일에
우주 비행사라고
적어 놨네
90949 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4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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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
오늘도 내 기분은
막내여서
어제보다
주눅과 친해져요
결국엔
눈물들이 다 베어서
나의 왼뺨에
내려가요
나 울고 싶을 땐
많이 울으라고
사탕같이 예쁜
말투를 물려 줄
하늘이 파랄 땐
저건 파랗다고
멋있게 말하는
긴 시가 돼 줄
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혼자 손 따는 것도
어려워요
사람 없는 한강은
무서워요
우리
정들어 버렸네요

고맙단 말
간신히 할 때마다
처음 발음부터
눈물이 고여
단어들과 모여서
함께 살아
우리 입술의
참한 내음
나 죽고 싶을 땐
좀만 더 살자고
무심하게 돌아
등 뒤로 안아 줄
떠나도 괜찮아
억지로 밀어도
아랑곳 안 하는
긴 시가 돼 줄
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혼자 손 따는 것도
어려워요
사람 없는 한강은
무서워요
우리
정들어 버렸네요

사람은
사람 없인 못 살아요
우리 숨지 말고
응원해 줘요
시간이 지나면
청혼할 테니
부디 죽지 말고
기다려 줘요
49912 아카시아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7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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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우리
빈 잔을 채워요
내가 쓸데없이
빈말하지 않게
부디
진담을 나눠요
말의 무거움이
증발하지 않게
하늘이 엎질러 놓은
구름 밑
떨어질 소나길
받아 낼 무덤이
아무 이름도 없는
사람이
짓다 만 시들이
우리를 살게 만들지
내가
왜 그랬잖아요
우린 저 별 대신
살아갈 거라며
제가
늘 그랬잖아요
아픈 시대에 핀
오월을 삼키면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남겨진 사람에게
전해요
죽어도
따라오면 안 돼요
떠나간 사람
이제 못 봐요
꿈을 꾸기
전엔
난 늘 이런 방 안에서만
되새기고 또 잊어버리고
남들이 남겨 놓은
위로에
낱말만 주워다
입만 담은 어른이죠
내가
왜 그랬잖아요
별은 우릴 대신
죽어 간 거라고
제가
늘 그랬잖아요
가쁜 숨을 내쉰
동네를 지나면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그날
잠도 못 잤잖아요
눈 매워 슬피 울고
참았잖아요
내가
어떻게 잠을 자요
밤마다 쉴 새 없이
보살필 테요
주무셔요
건강하셔요
제 말
안 들릴까 봐요
이렇게 적어서
노래로 보내요
해가 넘어간
다음에
불 꺼진 하늘에
남겨진 별들엔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90397 앙고라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7.10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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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고라
아무 말도 하지 마
나 듣질 못하니까
그런 표정 짓지 마
어차피 슬픈 건 나니까
토닥이지 마
또 속지 않을 거야
자존심을 긁지 마
가렵지도 않으니까
난 눈을 흘기고
너를 깨물고
손을 할퀴어서
너의 약을 올릴 거야
그럴 거야
난 너의 입술과
머리카락
네가 아끼는 구둘
먹어 버릴 거야
그럴 거야
나비라고 하지 마
난 날지 못하니까
혼자 두지 마
뚜뚜 뚜루뚜뚜
난 네가 아프게
맘이 낯설게
눈이 빨갛게
너무 앙상해질 거야
그럴 거야
난 몸을 숨기고
맘이 멍들고
많이 울어서
너의 맘을 졸일 거야
그럴 거야

그댈 잃어버리고
하루 종일 헤매다
내 발바닥이
다 까맣네요
많이 보고 싶은데
방이 너무 검은데
도착하면
꼭 안아 줘요

난 눈을 흘기고
너를 깨물고
손을 할퀴어서
너의 약을 올릴 거야
그럴 거야
너의 입술과
머리카락
네가 아끼는 구둘
먹어 버릴 거야
그럴 거야
90839 애월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2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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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사랑을 말하거나
바다를 바라볼 때
눈가가 시려 오면
어른이 된 거래요
겁이 참 많았어요
내가 더 빠질까 봐
눈가가 시리네요
어른이 됐나 봐요
그 시절의 나는
너에게 빠져
주정뱅이 같은
노랠 했어요
좋아했나 봐요
많이 많이요
다시 생각해도
아찔한 걸 보니
내 모든 것들이
부서져도
남은 건
너 하나일 거예요
끝에 와야 아는
내 사랑 처음
짧았던 봄으로
널 기억해요
날 보는 눈이
차가웠어도
온기 잃지 말고
따뜻해 줘요
바람이 차다거나
태양이 짧아질 때
코끝이 찡해 오면
어려진 거래요
별이 참 많았어요
구월의 작은 섬엔
코끝이 찡하네요
어려졌나 봐요
우리들의 밤은
우주가 만든
대사 하나 없는
영화였어요
그리운가 봐요
많이 많이요
낮과 밤이 바뀌어
괴로울 만큼
내 남은 것들이
없어져도
아련한 그대를
지켜 줘요
눈에 담고 사는
내 사랑 처음
그때에 그대로 있을게요
어색한 눈빛과 표정으로
자주 쉬곤 했던
목소리까지
그때에
그대로 있을게요

그때에
그대로 있을게요
49845 에덴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5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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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담한 요람에 누워
입으로 따라 읊었지
엄마가 내 눈을 보고
가만히 발음하는 말
아가야 잠을 깼구나
널 많이 사랑한단다
새까만 밤으로부터
자장가를 불러 주셨죠
엄마
내가 커 가는군요
잘 자란 건진
모르겠구요
하난
이제 알 것 같아요
그 노래가
에덴이었다는 걸

아마 꿈이었을까
요란한 잠이었구나
나만 왜 뒤척이는지
아버지도 이랬으려나
엄마
내가 커 가는군요
잘 자란 건진
모르겠구요
하난
이제 알 것 같아요
그 노래가
에덴이었다는 걸
야광 별도
잘 자랐을까
또 유난히 착했던
모빌도
아 나는
빨리 안 가요
그냥 살금살금
늙어 가요

무심했던 겨울 지나
마침 밖은 봄인가 보다
나는 아픈 글자를 모아
여기 작은 소감을 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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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자

12개의 검색결과

곡번호 검색 결과 리스트
곡번호 곡제목 가수 작곡·작사 출시일 서비스
89441 결혼(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1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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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드라마 "이번 생..

결혼에 대하여
예쁜 단어를 골라
예쁜 칭찬을 하고
예쁜 밤을 만들 것
결혼에 대하여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사랑을 하고
좋은 집을 갖는 것
나 그게 어려워
혼자 TV를 트나 봐
편한 옷을 입고 나가
독한 소주를 사나 봐
혼자 남산에 가나 봐
혼자 한강을 걷나 봐
혼자 저녁을 먹나 봐
뭔가 다 어려우니까

쓰다 남은 위로라면
그냥 지나가도 돼
사랑 없이 사는 것도
들먹이지 말아 줘
나를 보면 지금보다
울먹이지 말도록
혼자 먹는 저녁 말고
사랑 너머에 관하여
가끔 나쁜 얼굴에
각진 단어를 골라
아프게 말하고
남이 되잖아요
내 마음은 그래
나 그게 두려워
나 그게 어려워
TV나 보는 중
TV나 보는 중
TV나 보는 중
90357 물감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7.09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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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내 목의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 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엄마는 남이었지
불러 본 적도 없이
편안할 맘이 없어
불편했던 아이었지
그 흔한 조명 없이
밝았던 아이었지
대부분 열이 붙던
내 나인 파랑이었지
내 목의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 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이별로 취해야지
저 별로 날아가지
하루를 별일 없이
사는 건 바보 같았지
낮에는 노랠 했지
밤에는 주정했지
뜨겁던 스물일곱 여름은
빨강이었지
내 목의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 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밤을 걷지
그리운 일을 적지
좋아서 걷는 거고
불안해서 적는 거지
사실은 잘 모르지
어떻게 살아갈지
적당한 어른이고
아프면 작아지겠지
감았던 눈을 뜨면
남은 건 초록이겠지
내 목의
줄 세 개
내가 살아온
그때에 느낀 색깔
두고두고 담아 왔던
생각 위로 풀었지
빈틈도 없이
가득
파란 빨간 초록
물감으로
90948 물고기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4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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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해 줄 말이 없고
좋은 소식도 없을 때
아무도 없는 선착장에
몰래 죽어 가야지
숨이 많이 가빠
비로소 몸이 따뜻해
발라내기 쉽게 내가
속살을 꺼내 놓을게

난 바다를 기억해
가고 싶은 걸 어떡해
어둡긴 어두웠지만
노래를 배웠잖아
꿈을 꾼 것 같애
이 정도면 된 듯해
도마 위에 누워 있기엔
괜찮은 것 같애

물 밖은 함부로
나가지 말랬는데
궁금한 맘으로
고갤 들어 봤네
내가 본 세상에
제목을 지어 봤네
행운도 같은데
비행운 같은 이야기
누나야 미안해
나 집에 돌아갈래
호흡은 하는데
가슴이 너무 답답해
누나야 미안해
집에 돌아갈래
흰 눈이 쌓이고
안개도 어설픈 날에
90541 미술관 (With 모은)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7.11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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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With 모은)
넌 어떤 그림이
좋아
예쁘고 색깔 많은 게
좋아
수줍게 물든
주홍색 물감에서
눈을
못 떼네
난 이런 그림은
못 봐
기분이 붕 뜬 그림은
못 봐
솔직히
미술은 1도 몰라
나 나가 있을게
더 보고 와
난 늘 그래 각이 많고
넌 둥그레 색도 많지
좀 슬프네 예쁜 아이
나 때문에 풀이 죽어
울면서
그림을 보고 있네

난 예쁜 그림이
좋아
어둡고 아픈 그림은
못 봐
연인을 담은 화가를
좋아해
낭만
있잖아
저 나무 그림은
뭘까
왜 저렇게
아파 보이는 걸까
아 우리의 시절도
아프니까
나중에라도
여기 걸자
난 늘 그래 각이 많고
넌 둥그레 색도 많지
좀 슬프네 예쁜 아이
나 때문에 서운한 걸
알면서
거리를 두고 걷네

우린 어디쯤에 온 걸까
아마 붓은 알고 있을까
계속 칠을 하고 있다면
이미 번(져) 번(져)
번(져) 번(져)
지루해진 일
난 늘 그래 각이 많고
넌 둥그레 색도 많지
좀 슬프네 예쁜 아이
나 때문에 풀이 죽어
울면서
그림을 보고 있네
90232 비행운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7.08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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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매일매일이
잿빛이더라구
팽이 돌듯이
빙빙 돌더라구
어른이라는
따분한 벌레들이
야금야금
꿈을 좀 먹더라구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뿔이 자라난
어른이 될 테니
억지로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하더라구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 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뿔이 자라난
어른이 될 테니
억지로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하더라구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 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 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꼬마가 간직했던 꿈은
무엇일까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 봤네
1996년
7월 20일에
우주 비행사라고
적어 놨네
90949 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4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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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
오늘도 내 기분은
막내여서
어제보다
주눅과 친해져요
결국엔
눈물들이 다 베어서
나의 왼뺨에
내려가요
나 울고 싶을 땐
많이 울으라고
사탕같이 예쁜
말투를 물려 줄
하늘이 파랄 땐
저건 파랗다고
멋있게 말하는
긴 시가 돼 줄
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혼자 손 따는 것도
어려워요
사람 없는 한강은
무서워요
우리
정들어 버렸네요

고맙단 말
간신히 할 때마다
처음 발음부터
눈물이 고여
단어들과 모여서
함께 살아
우리 입술의
참한 내음
나 죽고 싶을 땐
좀만 더 살자고
무심하게 돌아
등 뒤로 안아 줄
떠나도 괜찮아
억지로 밀어도
아랑곳 안 하는
긴 시가 돼 줄
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혼자 손 따는 것도
어려워요
사람 없는 한강은
무서워요
우리
정들어 버렸네요

사람은
사람 없인 못 살아요
우리 숨지 말고
응원해 줘요
시간이 지나면
청혼할 테니
부디 죽지 말고
기다려 줘요
49912 아카시아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7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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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우리
빈 잔을 채워요
내가 쓸데없이
빈말하지 않게
부디
진담을 나눠요
말의 무거움이
증발하지 않게
하늘이 엎질러 놓은
구름 밑
떨어질 소나길
받아 낼 무덤이
아무 이름도 없는
사람이
짓다 만 시들이
우리를 살게 만들지
내가
왜 그랬잖아요
우린 저 별 대신
살아갈 거라며
제가
늘 그랬잖아요
아픈 시대에 핀
오월을 삼키면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남겨진 사람에게
전해요
죽어도
따라오면 안 돼요
떠나간 사람
이제 못 봐요
꿈을 꾸기
전엔
난 늘 이런 방 안에서만
되새기고 또 잊어버리고
남들이 남겨 놓은
위로에
낱말만 주워다
입만 담은 어른이죠
내가
왜 그랬잖아요
별은 우릴 대신
죽어 간 거라고
제가
늘 그랬잖아요
가쁜 숨을 내쉰
동네를 지나면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그날
잠도 못 잤잖아요
눈 매워 슬피 울고
참았잖아요
내가
어떻게 잠을 자요
밤마다 쉴 새 없이
보살필 테요
주무셔요
건강하셔요
제 말
안 들릴까 봐요
이렇게 적어서
노래로 보내요
해가 넘어간
다음에
불 꺼진 하늘에
남겨진 별들엔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90397 앙고라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7.10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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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고라
아무 말도 하지 마
나 듣질 못하니까
그런 표정 짓지 마
어차피 슬픈 건 나니까
토닥이지 마
또 속지 않을 거야
자존심을 긁지 마
가렵지도 않으니까
난 눈을 흘기고
너를 깨물고
손을 할퀴어서
너의 약을 올릴 거야
그럴 거야
난 너의 입술과
머리카락
네가 아끼는 구둘
먹어 버릴 거야
그럴 거야
나비라고 하지 마
난 날지 못하니까
혼자 두지 마
뚜뚜 뚜루뚜뚜
난 네가 아프게
맘이 낯설게
눈이 빨갛게
너무 앙상해질 거야
그럴 거야
난 몸을 숨기고
맘이 멍들고
많이 울어서
너의 맘을 졸일 거야
그럴 거야

그댈 잃어버리고
하루 종일 헤매다
내 발바닥이
다 까맣네요
많이 보고 싶은데
방이 너무 검은데
도착하면
꼭 안아 줘요

난 눈을 흘기고
너를 깨물고
손을 할퀴어서
너의 약을 올릴 거야
그럴 거야
너의 입술과
머리카락
네가 아끼는 구둘
먹어 버릴 거야
그럴 거야
90839 애월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2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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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사랑을 말하거나
바다를 바라볼 때
눈가가 시려 오면
어른이 된 거래요
겁이 참 많았어요
내가 더 빠질까 봐
눈가가 시리네요
어른이 됐나 봐요
그 시절의 나는
너에게 빠져
주정뱅이 같은
노랠 했어요
좋아했나 봐요
많이 많이요
다시 생각해도
아찔한 걸 보니
내 모든 것들이
부서져도
남은 건
너 하나일 거예요
끝에 와야 아는
내 사랑 처음
짧았던 봄으로
널 기억해요
날 보는 눈이
차가웠어도
온기 잃지 말고
따뜻해 줘요
바람이 차다거나
태양이 짧아질 때
코끝이 찡해 오면
어려진 거래요
별이 참 많았어요
구월의 작은 섬엔
코끝이 찡하네요
어려졌나 봐요
우리들의 밤은
우주가 만든
대사 하나 없는
영화였어요
그리운가 봐요
많이 많이요
낮과 밤이 바뀌어
괴로울 만큼
내 남은 것들이
없어져도
아련한 그대를
지켜 줘요
눈에 담고 사는
내 사랑 처음
그때에 그대로 있을게요
어색한 눈빛과 표정으로
자주 쉬곤 했던
목소리까지
그때에
그대로 있을게요

그때에
그대로 있을게요
49845 에덴
문문 문문 작사
문문 작곡
2018.05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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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담한 요람에 누워
입으로 따라 읊었지
엄마가 내 눈을 보고
가만히 발음하는 말
아가야 잠을 깼구나
널 많이 사랑한단다
새까만 밤으로부터
자장가를 불러 주셨죠
엄마
내가 커 가는군요
잘 자란 건진
모르겠구요
하난
이제 알 것 같아요
그 노래가
에덴이었다는 걸

아마 꿈이었을까
요란한 잠이었구나
나만 왜 뒤척이는지
아버지도 이랬으려나
엄마
내가 커 가는군요
잘 자란 건진
모르겠구요
하난
이제 알 것 같아요
그 노래가
에덴이었다는 걸
야광 별도
잘 자랐을까
또 유난히 착했던
모빌도
아 나는
빨리 안 가요
그냥 살금살금
늙어 가요

무심했던 겨울 지나
마침 밖은 봄인가 보다
나는 아픈 글자를 모아
여기 작은 소감을 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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